Monday, October 30, 2006

音樂 means to me..

나는 음악이 대화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듯, 청자와 연주자는 악기의 연주를 통해서 '대화'하는 것이다.

슬픔, 즐거움, 평화로움 등의 감정이나 머릿속에 그리는 이미지들, 굳이 한단어, 한단어 일일이 늘어놓지 않아도 음악을 통해서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 할 수 있는 것이다.

수많은 민족, 나라에서 제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음악만은 만국공용어라고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이 세상의 수많은 음악들이 모두 다 의미있게 다가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명한 화가의 그림과 그 모조품의 가격이 하늘과 땅의 차이인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한다면 너무 과장된 것일까?

그렇다고해서 음악을 아무나 할 수 없다는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전달하는 사람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간과하기 쉬운 것은, 음악이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소리로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만화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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