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30, 2006

게임 프로그래머를 위한 팁, 규칙, 철학들

32비트 프로세서에는 32비트 데이터를 사용하라.

조그만 배열들은 정적으로 만들어라.

부동소수점 연산보다 정수 연산이 더 빠르다.

Linked List, Tree 구조를 피하라. 자료구조는 최대한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C/C++ 라이브러리는 생각하는 것만큼은 빠르지 않다. 필요하다면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라.

Call by pointer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라.

좋은 알고리즘은 수천 줄의 어셈블 코드보다 가치가 있다.

매크로 보다 인라인 함수를 사용하라.

전역변수의 사용을 최소화하라.

GOTO문을 사용하지 말라.

모든 것을 객체로 생각하라. 객체간의 의사소통을 최소화하라.

가장 좋은 프로그램에는 클래스가 없다.

클래스는 간단하고 견고하게 하라.

다른 코드에 종속적인 코드를 만들지 말라.

주석! 주석!

방어적 프로그래밍을 하라.

音樂 means to me..

나는 음악이 대화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듯, 청자와 연주자는 악기의 연주를 통해서 '대화'하는 것이다.

슬픔, 즐거움, 평화로움 등의 감정이나 머릿속에 그리는 이미지들, 굳이 한단어, 한단어 일일이 늘어놓지 않아도 음악을 통해서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 할 수 있는 것이다.

수많은 민족, 나라에서 제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음악만은 만국공용어라고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이 세상의 수많은 음악들이 모두 다 의미있게 다가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명한 화가의 그림과 그 모조품의 가격이 하늘과 땅의 차이인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한다면 너무 과장된 것일까?

그렇다고해서 음악을 아무나 할 수 없다는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전달하는 사람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간과하기 쉬운 것은, 음악이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소리로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만화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Tuesday, October 17, 2006

N.EX.T의 6집과 신해철씨의 역할

N.EX.T가 6집 앨범 중에 새로운 곡을 내놓았다. (지금에 와선 신곡이 아니게 되었지만)

Stranger than Heaven

SBS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천국보다 낯선'의 엔딩테마로 쓰였다(본인은 한번도 보지 않았다.). N.EX.T의 리더 신해철씨는 김창환씨와 함께 이 드라마의 O.S.T를 공동 프로듀스 했다고 한다.

처음에 이 곡을 들으며 느꼈던 것은 신해철씨의 '트렌드'를 따르는 능력이다. 5집의 'Growing up'은 의도되었든 의도되지 않았든 가벼운 팝송으로서 대중에게 다가가는데 성공하지는 않았다고 본다. 헌데 이 곡을 들으며 나는 '아, 아직도 감각이 살아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신해철씨의 주전공이 Rock이기는 하지만 대중적인 노래를 만들 줄 아는 작법도 그의 미덕 중 하나이기에 이 곡이 신해철씨의 팬인 나에게 준 의미는 각별했다.

N.EX.T의 6집을 기다리고 있다. 젊은 멤버들과 함께 했던 N.EX.T의 재결성과 함께 나왔던 앨범 5집은 N.EX.T의 그간의 앨범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썩 만족할 만한 작품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갑작스러웠던 멤버의 교체 역시 반갑게 다가왔다. 가히 N.EX.T의 전성기라 할 수 있었던 3/4집 시기의 멤버들과의 재결합이라.. 어쩌면 당연한 회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5집은 그 발판이 된 것이 아닐까?

6집 작업 중에 신해철씨가 자신만의 리더쉽으로 다시 N.EX.T를 이끌어가겠다고 발표를 했다. 3/4집 때 그가 보여줬던 리더쉽, 독재적으로 보이는(실제로는 어떤지 나는 알 수 없지만)음악적 방향에 대한 고수와 함께 멤버들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끌어올려 N.EX.T의 음악성을 만들어나가는 능력, 이것이 6집의 음악적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관련 페이지
'천국보다 낯선' 공식홈페이지
epg.co.kr - 넥스트, <천국보다 낯선> 엔딩 목소리 주인공!

Monday, October 16, 2006

가수가 연기를 해야 하는 시대

Do As Infinity는 중학교를 다닐 때 부터 굉장히 좋아해 왔던 JPop밴드입니다. 그룹의 태생이 자발적이고 순수한 동기로 부터 시작했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굉장한 애정을 쏟았던 밴드였습니다.

그룹은 작년에 해체했고, 반 토미코는 솔로 가수로 재출발 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되었네요.

D.A.I의 반 토미코 연기자 선언!

작년 9월 해산한 록 듀오 두 에즈 인피니티(Do As Infinity)의 보컬 반 토미코(伴都美子, 27, 사진) 가 내년 2월부터 상연되는 뮤지컬 <브룩클린(ブルックリン)>의 주연을 맡는다. 1년 만에 연기에 도전하는 것인데 연극 무대 주연은 처음. 또한 내년 개봉되는 영화 <히트 아일랜드(Heat ISLAND)>를 통해서는 스크린 데뷔도 할 예정이다. 솔로로 재출발한 반은 "표현자로서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가수와 연기를 양립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뮤지컬 <브룩클린>은 미국에서 2004년부터 총 300회 이상 공연된 명작을 일본에서 처음 상연하는 것으로, 아버지 찾기를 유일한 희망으로 삼고 열심히 살아가는 여가수 브룩클린의 삶을 그린다. 후지TV의 다카다 카즈노리(高田和典) 프로듀서는 "주연 배우에게는 가창력과 함께 순수한 매력이 있어야 했는데 반의 노래를 듣자마자 그 두 가지가 모두 떠올랐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반은 작년 9월에 그룹이 해산된 후 3월에 앨범 [FAREWELL]을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여배우로서는 작년 8월에 연극 <미모의 청공(美貌の靑空)>으로 데뷔했는데 자신의 실생활과 마찬가지로 가수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데뷔작인 <히트 아일랜드>는 범죄자들의 돈 3000만 엔을 우연히 손에 넣은 6명의 젊은이가 사건에 휘말리며 목숨을 걸고 싸운다는 내용. 반은 그 젊은이들을 모으는 카페 바의 주인으로 쿨한 누나 같은 인물을 연기한다. 최근 모든 촬영을 마쳤다고 하는데 "이제까지의 촬영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여서 신선했다"고 한다. 한편 본업인 가수 활동도 순조로워서 2번째 솔로 음반인 [섬광(閃光)]이 9일자 오리콘 차트에서 14위에 올랐다.

2006. 10. 03
http://www.tojapan.co.kr/star/news_content.asp?number=11412&pg=1


...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밴드가 해체되었기 때문에 솔로가수로의 전향은 당연하게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연기라니요.. 왠지 뒷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자기가 하고싶은 것 한다는데 뭘 그렇게 받아들이냐 라고 반문 할 수도 있겠지만 제 나름대로는 반 토미코의 밴드활동을 순수한 의미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쇼비즈니스라는 것.. 항상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저 스스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서 모르는 것처럼 없는 것처럼 일부러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뉴스를 접하고 나니 현실은 인정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Do As Infinity의 노래들이 새삼 공허하게 들리는 이 기분이 어쩔수가 없습니다.

Tuesday, October 10, 2006

Start!!

It all begins here..